통영 정량천 생태계 복원 사업

생태 네트워크 강화 높은 점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남 통영 정량천 생태계 복원 사업지 전경.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25회 자연환경대상’에서 경남 통영 정량천 생태계 복원 사업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통영 정량천 생태계 복원 사업은 정량천 일대 방치된 유휴 공간을 복원해, 훼손된 생태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LH가 2023년 추진한 사업이다.

LH는 파편화한 정량천과 망일봉 산림 생태계를 연계한 활엽수림ㆍ관목림ㆍ습초지 등 다양한 생물 서식처를 조성해 생태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개구리 등 소생물 서식지 복원도 확인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LH는 생태계 복원 사업으로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감소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생태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환경대상은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고 기후부가 후원한다. 생물 서식지, 도시와 인공 지반, 하천과 습지, 공원과 녹지, 훼손지 등을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보전ㆍ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선정한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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