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의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문턱을 넘어 본궤도에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타 조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모두 3개 사업이 예타 및 타당성재조사(타재)를 통과했다. 타당성을 확보한 사업은 향후 주무부처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은 1조5627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시 원평동 ~ 대구광역시 군위군 호령면 21.2㎞ 구간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고속도로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후 구미를 동서로 연결하는 첫 고속도로다. 개통 시 구미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에 이어 대구ㆍ경북통합신공항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도심 정체가 해소되면서 무엇보다 대구ㆍ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를 통해 구미 국가산단 물류 수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북부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도(4403억원)도 예타를 통과해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달성군으로 이전 신축하며 현대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거점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물류효율성을 개선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사업(4356억원)은 이번에 재타를 넘어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내에 음압 179병상을 포함한 총 348병상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권 보장, 권역 및 국가의 감염병 대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차관은 “새 정부 들어 대형 재정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매달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국가 아젠다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예타제도를 기민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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