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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3 레이스 본격화…‘지방선거’ 출사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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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7 17:39:21   폰트크기 변경      

박홍근, 서울시장 첫 출마 선언
김병주 “지도부 사퇴 과반 안 넘을 것”
野, 내년 공천 시즌 사퇴 전망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내년 6ㆍ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중 출마 가능성 및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 일각에선 대거 출마 선언을 할 경우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박홍근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 첫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서면서 6ㆍ3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따뜻한 도시 공동체를 만들고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특히 “이재명 정부 설계자로서 중앙정부와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만 박 의원 외에 서영교(4선)ㆍ박주민ㆍ전현희(3선), 김영배(재선), 홍익표ㆍ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서울시장 후보로 7~8명이 거론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서울시장 후보군 물망에 오른다.

이밖에 김병주ㆍ한준호ㆍ이언주 최고위원이 경기지사 후보군에, 서삼석ㆍ황명선 최고위원도 각각 전남ㆍ충남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지도부 ‘집단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당 일각에선 실제 지도부가 붕괴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2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고위원 과반이 사퇴해 비대위로 넘어갈 가능성은 없다”며 지도부 붕괴설을 일축했다. 그는 “제가 경기지사 출마 검토를 위해 사퇴를 준비하고 있지만, 다른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과반을 넘길 상황은 아니다”라며 최대 4명 수준의 이탈로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 “고민의 끝자락에 와 있다”고 밝혔다. 한 최고위원 역시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며, 고민만 하기보다 조만간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최고위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6개월 전인 오는 12월 3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에 출마자들은 다음 달 초를 기점으로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경기지사 도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내년 지선에서 경기지사 선거전이 뜨거워질 것이란 관측이다.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들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경북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도민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재보궐선거 가능성이 있는 경기 평택을 조직위원장 공모에 지원한 상태다.

이밖에 김민수 최고위원은 경기지사와 성남시장 후보로 언급되고, 신동욱 수석최고위원도 서울시장 출마설이 흘러나온다. 국민의힘은 지선 출마자의 당직 사퇴 규정이 없어, 내년 봄 공천 시즌이 임박해 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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