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테슬라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테슬라코리아는 2025년 11월 27일 한국 최초의 사이버트럭 공식 인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유류 비축 창고를 재생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됐다. 화석연료 시대의 흔적 위에서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총 30명의 오너가 참석한 이번 인도 행사는 단순한 차량 인도를 넘어 테슬라 커뮤니티와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참여 오너들은 실제 사이버트럭 문에 직접 사인을 남기는 특별 퍼포먼스, 사이버트럭 내구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망치 타격 체험, 현장 악세서리 판매, 럭키드로우, 단체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의 마지막은 30대 사이버트럭과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등 테슬라 전 라인업이 함께 연출한 라이트쇼가 장식했다.

서영득 테슬라코리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 테슬라코리아 제공

이번 인도 행사는 북미 지역 외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된 첫 사이버트럭 전달식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행사 중 진행된 발표에서 서영득 테슬라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현재 전 세계 테슬라 판매량 3위 시장이며, 올해 처음으로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테슬라코리아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는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인프라 전반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현재 166사이트에 총 1133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7개 스토어와 15개 서비스센터는 2027년까지 두 배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12월 말에는 인천 송도에 신규 테슬라 스토어가 오픈한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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