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재현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민참여투표’ 결과 총 2만7000여명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참여투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 등이 입지하는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당선작 선정 과정에서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것이다.
국민참여투표 집계 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3개 작품에는 각각 가점이 부여된다. 행복청은 12월 1일에 실시되는 1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상위 5개 작품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12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는데, 전문가 심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복청측은 국민참여투표 결과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으며, 이는 국민참여투표 순위가 공모 심사위원단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을 온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다양한 국민참여 방식을 통해 이 공간의 실질적 주인인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그 뜻이 공간과 디자인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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