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서 기자]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연식, 이하 남인천폴리텍) 스마트전기과 '똑똑한바지로이'팀(황현도 외 2인)이 지난달 20일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개최된 제1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 |
| 전국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발표하는 황현도 학생 |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 주최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전국대학 2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 전국 규모의 행사였다. 남인천폴리텍 스마트전기과 25학번 학생 3명으로 구성된 '똑똑한바지로이'팀(지도교수 김홍용)은 학과 커리큘럼에서 배운 시퀀스,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 공유압 자동제어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물류 창고 시스템'을 출품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 물류 창고 시스템'은 실제 스마트팩토리의 물류 처리 및 분류 공장 자동화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모티브로 소형화하여 구현한 작품이다. 시퀀스적 순차 동작을 로직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공기압을 활용하여 사람의 개입 없이 물류를 자동 처리하는 공정을 선보였다.
김홍용 지도교수는 "학생들 스스로 대학에서 배운 기술을 기반으로 기획, 설계, 제작의 모든 과정을 수개월 동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현재 자동제어 분야 강소기업에 취업이 확정되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인천폴리텍 스마트전기과는 태양광발전설비와 전기설비 및 자동제어 기술을 가르치는 전문기술과정과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설비 및 제어기술 과정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운영하며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홍용 교수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실무 역량으로 실현시키는 것이 교육 목표"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최고의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기과는 2026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모집1차 원서 접수는 12월 7일(일)까지 진행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인천캠퍼스 홈페이지를방문하거나교학처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