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LG 올레드TV, 유럽 1000만대 돌파…글로벌 OLED시장 점유율 ‘절반’ 장악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01 17:37:15   폰트크기 변경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 최고 TV 브랜드 선정…13년 연속 시장 1위 전망  

LG전자가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의 공고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유럽 현지 매장에 LG 올레드 TV가 진열된 모습. /사진:LG전자


[대한경제=심화영 기자]LG 올레드 TV가 유럽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고, 글로벌 OLED TV 시장 점유율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프리미엄 TV 최강자’ 입지를 굳혔다.

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3분기 전 세계 OLED TV 출하량 점유율 49.7%, 매출 점유율 45.4%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LG전자는 13년 연속 OLED TV 시장 1위를 지키게 된다.

이어 유럽 소비자매체 연합이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에도 선정됐다. 전문가 테스트랩 평가와 유럽 전역 소비자 대상 만족도·신뢰도 조사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TV 부문 최초 수상 기업이 됐다.

유럽에서의 압도적 성과 중심에는 LG 올레드 TV가 있다. 2013년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2021년 500만대 누적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불과 4년 만에 1000만대를 돌파하며 성장 속도가 두 배로 가속했다.

유럽 소비자들의 고화질 콘텐츠 선호, 무한대 명암비·정확한 색재현력 등 올레드의 특성이 맞물리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디자인도 중요한 요인이다. 백라이트 구조가 없는 올레드는 얇고 심플해 거실 중심 문화를 지닌 유럽에서 인테리어 요소로 각광받는다.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을 갖춘 올레드는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 시청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은 유럽 시장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북미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TV 비교 평가에서 70형 이상부터 39∼43형까지 올레드 TV가 출시된 모든 크기 구간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프리미엄 TV 시장이지만 LG 올레드 TV가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확실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발광 고화질과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심화영 기자
doroth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