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미래산업 핵심은 AI”, 반도체 장비업체 찾은 수은 행장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03 14:27:52   폰트크기 변경      

황기연(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원익IPS 본사를 방문해 안태혁 원익IPS 대표와 반도체 장비 공정에 대해 대화 중이다. / 사진: 수은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황기연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이 경기 평택 소재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원익IPS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3대 AI(인공지능) 강국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황 행장의 의지다.

실제로 수은은 올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 이상을 지원 중이며, ‘첨단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기업에 금융지원 시 대출한도, 금리 등 우대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수은은 내년에는 그 규모를 올해보다 5000억원 늘어난 8조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은은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 발족, 실질적인 AI 산업육성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별위원회에서는 △AI 산업에 대한 큰 폭의 금융우대 △스타트업 투자 확대 △중소·중견기업 AI 전환 컨설팅 제공 등 전략적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부의 AI 생태계 육성 계획에 적극 부응해 나갈 예정이다.


황 행장은 “AI 산업을 우리 경제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AI 밸류체인의 국내기술화를 위한 전략적인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첨단전략산업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김승수 기자
soo@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