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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백 육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SK이터닉스 제공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SK이터닉스(대표 김해중)가 대구광역시 군위군 일대 위치한 75㎿ 규모의 풍백 육상풍력 발전단지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풍백풍력 발전단지는 지멘스 가메사의 5㎿급 터빈 15기가 설치된 곳으로, SK이터닉스가 EPC(설계·조달·시공)를 주관했다. 공동투자자인 서부발정은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는다.
이 발전단지에서는 연간 약 13만㎿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3만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약 5만8000t으로 기대된다. 생산된 전력은 국내 수출 기업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준공으로 SK이터닉스가 운영하는 육상풍력은 158㎿로 확대됐다. 제주 가시리 풍력(30㎿), 울진 현종산 풍력(53㎿)은 이미 상업운전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사업장으로는 의성 황학산(99㎿), 포항 죽장(68㎿) 등이 있다.
김해중 대표는 “앞으로도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풍력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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