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수의계약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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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산 고잔연립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예상 배치도. /사진:안산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경기 안산 고잔연립5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노리는 건설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잔연립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이날 개최한 2차 현장설명회(현설)에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대우건설 단독 참석으로 2차 현설도 유찰되면서, 이사회 등 논의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지, 재입찰을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현행 법에 따라 2회 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앞서 1차 현설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호반건설,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이어진 입찰은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이 사업은 단원구 고잔동 610번지 일원에 기존 1072가구를 지상 최고 35층(최고 105.7m) 약 1484가구로 신축하는 것이다.
이곳은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고잔역이 반경 약 1.2㎞ 거리로, 4호선ㆍ수인분당선ㆍ서해선이 지나는 초지역도 멀지 않다. 초지선은 향후 신안산선도 통과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사업지 인근엔 안산스타디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비롯해 경기도미술관이 있는 화랑유원지, 단원구청과 고려대 안산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과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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