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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에어리퀴드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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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5 08:53:41   폰트크기 변경      
한국ㆍ미국ㆍ유럽 핵심 거점 삼아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 협력

(오른쪽부터)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에어리퀴드그룹 수소 에너지 부문 에르윈 펜포니스 부사장, 프랑수아 자코브 회장./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프랑스 글로벌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12월 2~4일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CEO 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에어리퀴드그룹 프랑수아 자코브 회장, 에르윈 펜포니스 수소에너지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미국, 유럽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선다.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린 수소의 생산 및 활용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왔다. 국내에서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와 코하이젠(Kohygen)의 주요 주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롯데그룹과 공동으로 수소 트럭 보급을 추진하고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공급에도 나서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이번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신임 공동의장사로 선정돼 현대차그룹과 함께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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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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