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12월 상순부터 고품질 ‘봉화 딸기’ 본격 출하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지역 대표 동절기 농특산물인 ‘봉화 딸기’가 12월 상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봉화군에서는 11개 농가가 약 3ha 규모로 딸기를 재배 중이며, 이 가운데 9개 농가는 고설수경재배, 2개 농가는 토경재배 방식을 적용해 품질 높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재배 품종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향’이 주를 이루며, 봉화 지역 특유의 큰 일교차와 청정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봉화군은 타 지역보다 봄철 기온이 낮아 6월까지 늦봄에도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출하 시기는 12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져, 소비자는 장기간 신선한 봉화 딸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봉화 딸기는 자연환경이 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품질로 생산되고 있다”며 “출하 초기부터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딸기는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내 농특산물 탭에서 농가 정보를 확인해 직거래도 가능하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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