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찾아가는 수거·파쇄 지원’… 고령 농민 부담↓·산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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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찾아가는 수거·파쇄 지원’… 고령 농민 부담↓·산불 위험↓ / 사진 : 영주국유림관리소 제공 |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가 산림 인접 농경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단’을 운영하며 소각산불 예방에 나서고 있다.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민들은 고춧대·깻대 등 영농부산물 처리가 어려워 관행적으로 소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소각 행위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최근 10년간(2015~2024년) 산불 통계에 따르면 농산부산물(13%)·쓰레기 소각(14%) 등 소각행위가 전체 산불의 약 27%를 차지해 입산자 실화(37%)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봄부터 영주·봉화·안동·문경·예천·의성 등 관내 지역의 산림연접지(100m 이내)를 대상으로 파쇄 지원 신청을 받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9개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부산물 4만6,980㎡를 수거‧파쇄하며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풍기읍에서 들깨를 재배하는 최병화(74) 씨는 “나이가 많아 혼자 정리하기 어려워 소각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접 수거·파쇄까지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꼭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원단 운영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계속된다. 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영주국유림관리소에 하면 되며, 문의는 보호팀(054-630-4017)이 받는다.
김점복 소장은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은 고령 농민의 부담을 덜고 소각산불을 줄이는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산림 연접지역의 위험요인을 적극 해소해 지역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량중학교, 학부모·학생 참여 ‘세대 공감 봉사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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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중학교, 학부모·학생 참여 ‘세대 공감 봉사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 사진 : 봉화교육청 제공 |
경북 봉화 청량중학교(교장 임희규)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공감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새로운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학교에 따르면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는 지난 2일 명호면·법전면·상운면·재산면 등 지역 내 경로당 네 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고기, 떡, 과일 등 음식을 대접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세대 공감 봉사활동, 배려 문화로 학교폭력 예방해요’를 주제로,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청량중학교는 세대 간 소통 경험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배려·존중의 가치 형성에 중요한 교육 요소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 대표 채모 학생은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세대 차이를 이해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지역 학생들의 방문을 반기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진행한 노모 교사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제 체험 활동과 연결한 사례로,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량중학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안정초, 문화 체험 통해 학생들 학교폭력 예방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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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초, 문화 체험 통해 학생들 학교폭력 예방 의지 다져 /사진 : 영주교육청 제공 |
안정초등학교는 12월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구 아양아트센터와 호텔 인터불고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먼저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위대한 쇼 태권’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현대적 감각과 예술적 표현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절도 있는 동작이 조화를 이루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교 측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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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초, 문화 체험 통해 학생들 학교폭력 예방 의지 다져 /사진 : 영주교육청 제공 |
이어진 일정에서는 호텔 인터불고 뷔페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메뉴에 도전하며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했고, 이를 통해 타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은주 교장은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태권도가 지닌 예의·겸손·인내의 정신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또래 문화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WCC경북전문대학교–RISE사업... 철도전기기관사과, 실무 중심 ‘철도기관사 승무체험’ 현 장학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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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경북전문대학교–RISE사업... 철도전기기관사과, 실무 중심 ‘철도기관사 승무체험’ 현 장학습 실시 / 사진 : 경북전문대 제공 |
경북전문대학교철도전기기관사과는 12월 5일 철도기관사 직무에 대한 현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형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정규 교육 일정에 맞춰 운영됐다.
현장체험학습에는 철도전기기관사과 재학생 3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기동차 구조 및 점검 ▲철도운전취급 ▲모의운전훈련 ▲운전 실무 등 전공 교과목과 연계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제 철도운영기관의 업무 환경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과 수업을 대체하여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실질적 학습 효과를 배가했다.
교육은 영주 지역에서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영주–제천–안동–영주 구간 iTX새마을 열차 승무체험, 영주역 관제실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승무 절차, 기관사 역할, 운전취급 과정을 체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현장 안전을 위해 모든 참여 학생은 안전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했으며, 담당 교원이 전 과정에 동행해 교육 품질과 안전을 확보했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승무체험은 학생들이 기관사 직무를 실제로 경험하며 전문 역량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기반 교육을 지속 확대해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 철도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는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제2종 철도차량 운전면허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정된 ‘현암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철도전기기관사과 신입생은 아카데미의 정규훈련과정을 무상으로 교육받아 별도의 비용 없이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 WCC 경북전문대학교 제54대 총학생회, 학생회장 박수빈·부학생회장 전진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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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회장 박수빈 / 경북전문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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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학생회장 전진호 / 경북전문대 제공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12월 4일 실시된 제54대 총학생회 정·부회장 선거에서 박수빈 학생(간호학과 1학년)과 전진호 학생(물리치료과 1학년)이 단독 출마해 찬성 투표율 79.9%의 지지를 얻어 각각 총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수빈 총학생회장 당선인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며 변화를 만들어 가는 학생회가 되겠다”며 “학생과 학교가 협력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과 늘 함께하는 총학생회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인들은 소통 강화와 학생 복지 증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학생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투명한 학생자치 구현과 각종 자치기구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임종득 의원, 모교 영광중학교서 비전 특강…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미래”
2015년 이후 10년 만의 강단… 상상·구체화·행동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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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득 의원, 모교 영광중학교서 비전 특강…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미래” (중앙 임종득 국회의원, 좌측 박성남 도의회의장/ 사진 : 박찬현 선임비서관 제공 |
영광중 26회 졸업생인 임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성장 배경과 국가 안보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와 태도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전달했다.
임 의원은 “Boys, be ambitious(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메시지로 강의를 시작하며 1970~80년대 영주에서 보낸 학창 시절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이어 육군사관학교 입학, 전방 작전 수행 장교, 육군 제17보병사단장,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이르기까지 국가 안보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과정을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도전과 책임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임 의원은 꿈을 이루기 위한 세 가지 요소로 ‘상상력·구체화·행동’을 제시했다. 그는 “목표는 상상에서 시작해 글로 적는 순간 현실이 된다”며 “상상을 적고, 적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결국 미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영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지금의 선택과 노력이 여러분의 인생과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강연 후 임 의원은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주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 지원과 학교 교육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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