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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나로우주센터 잇는 '국가철도망'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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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5 19:06:16   폰트크기 변경      
'우주항공 중심도시' 접근성 강화 올인
국도 15호선 확장·소록도 관할권 조정
지역 현안 해결, 중앙부처와 협력 강화

[대한경제=위종선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미래 우주항공 시대의 국가 전략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철도망 구축과 도로 확장 등 핵심 인프라 확충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나섰다.

고흥군청 전경. /사진:위종선 기자

공 군수는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 기지인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국가철도망 구축을 차세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철도망이 구축되면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연구 기관과 기업 유치 확대, 광역 관광 네트워크 형성 등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도 15호선(고흥~봉래) 확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촉구했다.

총사업비 6521억 원(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고흥읍 호형리에서 봉래면 예내리(나로우주센터)까지 31.7㎞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해당 구간은 관광객 증가와 산업 활동 확대로 교통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나로우주센터 접근성 강화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와 농수산물 물류 효율 증대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4차로 확장, 국가철도망의 고흥·나로우주센터 연결, 소록도 관할권 조정 문제 해결 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 /사진:위종선 기자

또한 공 군수는 소록도 주민들의 생활권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소록도 관할권 조정' 문제도 내년도 정부 주요 현안 과제에 포함해 해결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소록도는 행정구역(고흥군)과 병원부지(보건복지부)의 이원화에 따른 주민들이 지속적인 불편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공영민 군수는 "국도 15호선 확장과 국가철도 연결, 소록도 관할권 문제는 고흥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2026년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해양·관광을 아우르는 고흥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연계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영민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에 국회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득해왔다. 이러한 광폭 행보의 결과로 국비 105억원을 추가로 확보, 총사업비 8008억원 규모의 사업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목표로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 핵심 현안 사업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위종선 기자 news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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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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