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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 美타임지 ‘최고의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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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5 17:11:47   폰트크기 변경      
차세대 안전벨트로 타임지 ‘최고의 발명품’ 2년 연속 선정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 ‘EX60’에 탑재될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Multi-Adaptive Safety Belt)’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of 2025)’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매년 삶의 방식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EX90에 탑재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에 이어 올해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안전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는 탑승자의 신체 조건과 주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개인 맞춤형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내외부의 첨단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탑승자의 키, 체중, 체형, 착석 자세 등에 맞춰 보호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한다. 예를 들어 충돌 강도가 큰 사고에서 체격이 큰 탑승자의 경우 머리 손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벨트 하중을 높게 설정하고, 체구가 작은 탑승자에게는 자동으로 하중을 낮춰 늑골 골절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 향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볼보자동차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발전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보호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사 하글룬드 볼보자동차 세이프티센터 총괄은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는 차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탑승자와 각 상황에 맞는 스마트한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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