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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3지구 A4블록 선택형 공공주택 리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사진=광주도시공사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정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정일엔지니어링)가 ‘첨단3지구 A4블록 선택형 공공주택 리츠사업 설계공모’를 거머쥐었다.
7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이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정일엔지니어링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창조D&C건축사사무소와의 ‘3파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정일엔지니어링은 광주지역 소재 지디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약 39억원의 설계권을 확보했다.
당선작은 규칙적 배치로 각 동에 균형 있는 외부공간을 확보하고, 통학로와 일반 보행로를 분리해 교육ㆍ생활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지하 데크층 계획, 동측 ‘학교 가는 길’과 연계한 에듀케어ㆍ어린이집 등 교육 커뮤니티 배치도 우수하다.
북측 중심가로에는 공공성과 활성화를 고려한 시설을, 서측 수변공원과 남측 녹지에는 경관 특화 요소를 더해 주변 맥락을 설계에 정교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광주 북구 대촌동 463-8번지 일원 약 5만5762㎡ 부지에 1030가구 대상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을 품은 공공주택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추정 공사비 약 3181억원 규모다.
6년간 임대한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한 ‘선택형’ 방식으로 공급하며, 전용면적 59㎡형 194가구, 84㎡형 836가구로 각각 계획됐다. 공사는 내년 3월 사업 승인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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