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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ㆍ증산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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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5 20:20:10   폰트크기 변경      
수색8구역 내년 착공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수색ㆍ증산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수색8구역에 공동주택 620세대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 통합심의 통과로 내년 착공, 주민 숙원 해결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4일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수색ㆍ증산 재정비촉진지구 수색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을 위한 건축ㆍ경관ㆍ교통, 교육, 공원분야에 대해 통합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수색8구역은 지하3~지상29층 공동주택 8개동 620세대(임대 90세대 포함)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대상지와 인접한 수색변전소 지중화 공사도 내년 마무리되면 수색8구역뿐 아니라 지구 전체의 인프라 개선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수색8구역은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인접한 교통중심지로 업무ㆍ상업ㆍ문화가 집적된 상암생활권이다. 인근에 미래형 공공도서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북측에는 반홍산과 봉산이 위치해 친환경 복합 도심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경사가 있는 지형을 살려 남측 대지 하부에는 데크식 연동형으로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전면은 열린 공간과 함께 변화감 있는 벽면으로 디자인했다.

단지 배치는 기존 지형에 순응해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외곽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단지를 관통해 반홍산을 향한 열린 통경축도 확보한다.

시는 대상지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와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예정된 내년 착공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수색ㆍ증산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사업성이 낮아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수색8구역이 사업성을 확보하고 착공을 앞두게 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주택 공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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