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광양시장 도전 나선 박성현, 출판기념 '토크 콘서트' 성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07 20:31:46   폰트크기 변경      
30여 년간 해양·항만·교육 분야서 활동
공공 리더십 실천…광양 미래 전략 제시

[대한경제=위종선 기자]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양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자서전을 출간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지난 6일 저서 출간 기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위종선 기자

박성현 전 사장은 지난 6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저서 <박성현의 터닝포인트-바다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주철현(여수갑) 의원, 임종석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학계 인사,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밖에 정영섭 전 한국해양대 총장과 목포해양대 관계자, 지역 정치권 인사 등도 축하를 함께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박 전 사장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는 축사와 저자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이 '박성현'을 연호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돋궜다. 


박 전 사장은 이번 저서를 통해 30여 년간 해양·항만·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공공 리더십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양시의 미래 발전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배우 이종길 씨는 "폭설을 뚫고서라도 꼭 참석하고 싶었다"면서 "박성현 전 사장은 폭넓은 인맥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앞으로 광양을 위해 더 큰 역사를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 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기록은 단순한 성과 과시가 아니라, 바다와 사람 그리고 고향 광양이 제게 가르쳐 준 삶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섬진강과 금호만에서 보낸 시간이 저를 바다로 이끈 원동력이었다"면서 "바다는 항상 저에게 새로운 도전과 겸손을 일깨워 줬다"고 회고했다.

이어 "제가 걸어온 길마다 함께해 준 분들이 제 인생의 등대였다"며 "그분들에게 배운 마음을 잊지 않고 새로운 항해를 힘차게 이어가겠다"고 광양시장 도전 의지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한편 광양시 진월면 출신인 박성현 전 사장은 순천고와 국립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일본 규슈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미주리주립대 연구교수와 국립목포해양대 제7대 총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제5대 사장 등을 역임하며 명실상부한 해양·항만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국가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하고 있다.



위종선 기자 news245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위종선 기자
news2456@naver.com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