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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민석 총리, 연출 말고 행정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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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7 18:42: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7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행정안전부에 ‘감사의정원’ 사업에 대한 서울시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 발송을 지시했다는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공적 책임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서면 국정이 흔들린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 ‘김민석 총리님, 연출 말고 행정을 해주십시오’ 제하의 글을 통해 “종묘‧감사의정원‧한강버스‧창동 아레나를 찾고 제설 메시지까지 내더니 이제는 난데없는 ‘공문 정치’까지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선거대비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요청한 분이 정작 서울시 자치사무에 발을 가장 자주 들여놓고 있다. 86세대 정치에서 반면교사로 삼는 모습이 있다”며 “언론 조명이 닿는 곳부터 살피고 갈등을 키워 논란을 부풀리는 방식이다. 운동권 정치의 나쁜 유산이라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병민 부시장은 그러면서 “국정 2인자까지 되어서 이런 행태를 반복하는 건 그냥 넘길 일이 아니”라며 “우리 정치의 불행이다. 정치가 이벤트화 되는 것도 힘든데 국정마저 라이브 쇼가 되면 그 비용은 국민이 치른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서울시는 묵묵히 할 일을 하겠다. 정치적 연출이 아니라, 성과와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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