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평화예술의전당ㆍ대구신청사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밑그림
개방형 公共시설 제안 트렌드 선도
가치중심 차별성 하이엔드 재건축
라이프 토털케어ㆍ시니어타운 등
주거문화 미래형 혁신모델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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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창립 32주년을 앞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이하 나우동인건축)가 업계 ‘혁신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정비사업과 공공건축, 시니어주거 분야에서 연이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면서다.
나우동인건축은 1994년 창립 이래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고양시 신청사, 세종시립도서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며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왔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 실적 국내 1위를 기반으로 총 130건이 넘는 수행 경험을 축적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주요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작을 다수 배출하며 건축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설계사무소로 자리매김했다.
◇대구 백년대계 밑그림…경쟁력 두각
대구광역시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공모 당선작 ‘FORETscape’는 나우동인건축이 공공건축 분야에서 쌓아온 설계 철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기존 행정기관의 이미지를 벗어난 시민 중심의 ‘개방형 문화청사 모델’로, 도심 속 숲과 녹지를 적극 끌어들이고, 공공활동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지속가능성과 도시 상징성, 공공성을 균형있게 담아내며 공공청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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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신청사 건립사업 투시도. / 사진=대구시 제공. |
◇청담 르엘, 하이엔드 재건축 새 기준
강남을 대표하는 재건축사업 ‘청담 르엘’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파워와 나우동인건축의 설계 역량이 더해지며, 단순 프리미엄 이미지를 넘어 ‘가치 중심 주거공간’이라는 새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조망과 프라이버시, 동선을 정교하게 조율한 주동 배치와 고급 커뮤니티 설계로 하이엔드 주거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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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 르엘’ 조감도. / 사진=나우동인건축 제공. |
◇‘라이프 토털케어’ 구현…정비사업 차별화
2480세대 규모의 송파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나우동인건축이 개발한 ‘라이프 토탈케어’ 시스템을 단지 전반에 적용한 프로젝트다. 돌봄, 건강관리, 생활편의, 커뮤니티 기능을 통합해 전 세대가 함께 누리는 생활환경을 조성했으며, 미래형 정비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꼽힌다.
◇‘고령사회 대응’ 시니어타운…혁신 주거모델
화성동탄2 의료복지시설용지 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헬스케어 리츠(REITs)’ 방식을 도입한 시니어 복합주거단지로,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시니어주택을 비롯해 의료, 업무, 상업, 커뮤니티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혁신 도시 주거모델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화성시와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내부 시설 개방,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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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동탄2 의료복지시설용지 개발사업’ 조감도. / 사진=나우동인건축 제공. |
◇맞춤형 시니어주거ㆍAI 설계 ‘눈길’
나우동인건축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핵심축으로 삼아 시니어 전담 조직을 강화하며 △시니어 홈시스템 △유니버셜 디자인 △가변형 평면 등 다양한 사용자 중심의 설계기법을 체계화하고 있다.
특히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주거 모델을 개발하며 ‘기능과 감성의 조화’에 혁신의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한 나우동인건축은 청라의료복합타운(1042세대), 마곡 VL 르웨스트(810세대), 의왕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536세대) 등 다양한 시니어 복합주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2026년에는 시장 변화에 맞춰 조직개편과 분야별 전문인력 보강을 추진한다. 특히 AI(인공지능) 기반 설계 고도화에 주력해 독창적 디자인 개발과 협업체계 개선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나우동인건축 관계자는 “기술력과 설계 경쟁을 겸비한 미래형 건축사사무소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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