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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의 막을 올렸다./사진 : 배성원 기자 |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공연은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신입생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대구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6개월간 준비해 온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황금촛대’는 대구링컨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쓰고 연출한 창작 뮤지컬로, 고아 소년 벤자민이 양초 가게 주인 노아 할아버지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인근 학교 학생 및 주민 등 300여 명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연기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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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의 공연에서 최선을 다하는 단원들/사진 : 배성원 기자 |
이어 대구링컨학교 교목 이한규 목사는 “사막이었던 미국 LA가 콜로라도 강물을 끌어들여 옥토로 바뀌었듯 사람의 마음도 무엇이 흐르느냐에 따라 변화한다”며 “예수님의 사랑이 학생들의 마음을 바꾸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듯 이들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귀한 일꾼이 되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8년 대구광역시 서구에 설립된 대구링컨학교는 고등학교 과정의 기숙 대안학교로 2022년 7월 대구광역시 교육청에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되어 교육기관으로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동안 2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입시 위주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수업을 확대해 자기주도성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배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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