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대구링컨학교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 선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08 17:30:16   폰트크기 변경      
6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기획 및 제작, 학부모,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 관람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의 막을 올렸다./사진 : 배성원 기자
[대한경제=배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대구링컨학교는 지난  4일 저녁 7시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의 막을 올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공연은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신입생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대구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6개월간 준비해 온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황금촛대’는 대구링컨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쓰고 연출한 창작 뮤지컬로, 고아 소년 벤자민이 양초 가게 주인 노아 할아버지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인근 학교 학생 및 주민 등 300여 명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연기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창작 뮤지컬 ‘황금촛대’의 공연에서 최선을 다하는 단원들/사진 :  배성원 기자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이금태 부의장은 “학생 한 사람의 창의성과 감성을 예술로 승화시켜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서구는 앞으로 교육과 문화 예술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했다.

이어 대구링컨학교 교목 이한규 목사는 “사막이었던 미국 LA가 콜로라도 강물을 끌어들여 옥토로 바뀌었듯  사람의 마음도 무엇이 흐르느냐에 따라 변화한다”며  “예수님의 사랑이 학생들의 마음을 바꾸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듯  이들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귀한 일꾼이 되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8년 대구광역시 서구에 설립된 대구링컨학교는 고등학교 과정의 기숙 대안학교로  2022년 7월 대구광역시 교육청에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되어 교육기관으로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동안 2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입시 위주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수업을 확대해 자기주도성과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배성원 기자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배성원 기자
sw0328@hanmail.vet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