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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델링을 마친 장곡면 빈집 모습 / 사진 : 홍성군 제공 |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홍성군이 농촌의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의 빈집을 실거주가 가능한 주택으로 재정비하는 ‘빈집 리모델링 사업’으로 홍성읍 오관리, 결성면 용호리, 장곡면 신풍리, 홍동면 효학리 등 4호에 대한 입주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최근 갈산면 운곡리 주택이 먼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마친 데 이어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군은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방치된 빈집을 재활용해 실수요자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모델링은 주택 내·외부 마감공사, 취사·위생 및 난방설비 등 실거주 요건에 맞춘 전반적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방치되었던 빈집이 활용 가능한 생활형 주택으로 탈바꿈하면서,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홍성군청 건축허가과 주택팀에서 접수하며, 세부 신청 방법과 심사 일정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월 갈산면 운곡리 입주자 모집 사례를 통해 많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이번 4호 공고도 지역 정착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전환해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성=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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