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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규 보람바이오 연구개발총괄 대표(우측)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장을 수상하고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보람그룹 제공 |
지난 3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식품진흥원이 주관해 클러스터 분양기업, 벤처센터 입주기업 등 190개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보람바이오는 1999년 SFC바이오로 설립돼 2021년 보람그룹 인수 후 사명을 변경한 그린바이오 기업이다. ‘소엽 추출물을 포함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관련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를 이전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회사는 소엽의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세포·동물·임상시험을 꾸준히 수행했다. 항염작용과 시냅스 가소성 조절을 통한 개선 효과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관련 연구를 국제학술지 2건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해당 소엽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지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농가와의 상생 모델 구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람바이오는 2019년부터 충남 지역 농가와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소엽과 신품종 안티스페릴(들깨)을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 체계와 품질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계약재배 모델은 농가 소득 증대와 기업의 연구·사업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장주 기자 cjj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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