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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건축구조기술사회장 ‘곽동삼 vs 조성구’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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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0 06:00:21   폰트크기 변경      
제20대 회장 선거 후보 확정

곽 후보, 구조도면 작성 주체 개정

외부수탁용역 클린시스템 구축 추진


조 후보, 건축구조기술협회 발족

구조독립추진단ㆍ전문교육원 신설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김영민) 차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9일 건축구조기술사회에 따르면 제20대 회장 선거 후보등록과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에 곽동삼 후보(원우구조 대표), 기호 2번에 조성구 후보(빌딩닥터엔지니어링 대표)가 확정됐다.

곽 후보는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거쳐 1998년부터 원우구조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는 구조기준위원회 이사(12대)를 시작으로 국제위원회 이사(13대), 법제도개선위원회 이사(14대), 총무위원회 위원장(15대), 총무위원회 부회장(16대), 재해대책특별위원회 부회장(17대)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 조달청 설계검토 자문위원회 위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현장 점검 자문위원단, 국가건설기준센터 제4기 건설기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구조분리발주로 머니업(Money UP), 투명한 외부수탁으로 클린업(Clean UP), 설계ㆍ감리자로 레벨업(Level UP)’을 슬로건으로 내건 곽 후보는 △구조도면 작성주체 건축구조기술사로 개정 및 적정대가 기준 정립 △분리발주를 위한 구조설계자 지위 확보 및 대가 기준 마련 △공사 중 건축구조기술사 감리 협력대상 범위 확대 △특수구조건축물 범위를 16층 이상의 다중이용건축물, 경간 20m 이상 공작물 포함으로 확대 △해체공사 중 건축구조기술사의 감리자 자격 확보 △건축물 구조 안전강화 특별법 제정 △외부수탁용역 클린시스템 구축 △회 운영 투명성 및 위상 강화 △AI위원회 신설 △구조해석 프로그램 특별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성구 후보는 명지대 건축공학과 학사ㆍ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건축구조기술사에 합격해 창민우구조컨설턴트 이사, 빌딩닥터그룹 이사를 거쳐 2002년부터 빌딩닥터엔지니어링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는 홍보위원회 위원(10대), 한국구조공학 IT연구소관리위원장(13대), 총무단 총무수석(14대), 홍보위원회 부회장(17대), 건설안전점검 단장(18대), 5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장(19대) 등으로 활동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시설안전협회 부회장, 국가건설기준센터 제3기 건설기준위원회 위원, 서울시 교육청 내진공법선정위원, 서울시 건축안자문단 위원, 서울시 공공건축물 건축구조 안전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조 후보는 ‘성공하는 변화, 구조독립 완성, 조성구가 해내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특수구조건축물 구조협력 대상범위를 전층으로 확대 △구조설계 실적을 안전진단 책임기술자 경력으로 인정 △사단법인 건축구조기술협회 발족 △인증사와 회원 간의 연계사업 발굴 및 사업화 연결 △신규 구조기술사사무소 개업을 위한 지원 강화 △미래 신사업 대응 특별위원회 신설 △구조독립 추진단 신설 및 구조설계 대가기준 제정 촉구 △건축구조 전문교육원 설립 △회 운영 투명성 및 복지정책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후보자 정견발표는 오는 15일 오후 4시이며, 투표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9시 전까지 정회원을 대상으로 전자투표권이 문자로 일괄 발송된다. 정관 및 규정에 따라 재적 정회원의 5분의 1 이상이 투표해 과반수 득표하면 회장으로 선출된다.


선거 결과는 16일 오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선출된 후보는 내년 1월 28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최종 인준을 받는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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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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