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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중부권 국가 거점 도약 위한 교통·물류 전략 기재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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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9 16:02:44   폰트크기 변경      
동서횡단철도·동서5축 고속도로·내륙복합물류기지 등 핵심 현안 적극 설명

영주시, 중부권 국가 거점 도약 위한 교통·물류 전략 기재부에 전달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영주시는 12월 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중부권이 국가 교통·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발전 기반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영주시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황규원 건설과장 등 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는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영주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및 영동선 이설 △동서5축(문경~울진) 고속도로 건설 △경북·영동권 내륙복합물류기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해당 사업들이 지역 접근성 향상과 국가 물류 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영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교육 인프라가 집적된 도시라는 점을 들어, 철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아시아 레일텍(Rail-Tec) 트레이닝센터’ 조성의 필요성도 함께 제안했다. 영주시는 철도·물류·교육이 융합된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할 잠재력을 갖춘 도시임을 설명하며 철도산업 기반 강화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아울러 중부권 철도·도로·물류축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될 경우 영주가 내륙권 교통·물류 흐름의 핵심 연결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영주시는 지리적 접근성과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광역 연계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도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 발전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고 이를 중앙정부와 공유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가 크다” 라며 “교통·물류 기반이 강화되면 영주뿐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의를 계기로 주요 사업들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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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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