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가야수목원 ‘눈 내리는 빛의 숲’ 포토존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이 어우러져 겨울 낭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은 지난 6일부터 성탄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는 오는 28일까지 대가야수목원에서 ‘눈 내리는 빛의 숲’을 선보이며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 운영에 들어갔다.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빛과 눈이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즐기며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겨울의 낭만을 체험하게 된다.
대가야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으로 사랑받아온 고령의 대표 힐링 명소다. 올해 겨울에는 수목원 전역을 활용해 빛과 미디어 조명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 모두가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빛의 숲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곳곳에 설치된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이 동화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주말과 성탄 연휴에는 인공 눈 장치가 가동돼 실제 눈이 흩날리는 듯한 겨울 감성을 더한다. 방문객들은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빛의 터널과 포토존을 거닐며 자연과 어우러진 감각적 연출을 체험할 수 있다.
고령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겨울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목원만의 자연미에 성탄 분위기를 더해 색다른 겨울 풍경을 준비했다”라는 설명을 전했다.
‘눈 내리는 빛의 숲’ 운영 정보는 고령군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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