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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축조공사 위치도. /사진= 해양수산부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동부건설이 추정금액 2627억원 규모의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2공구) 축조공사’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9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이날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하는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이 공사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총 93.78점을 받아 남광토건 컨소시엄(총 86.78점)을 제치고 앞서 나갔다.
이 사업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위한 설계 대 가격 가중치비중은 7대 3으로, 동부건설 팀의 수주가 유력하다. 동부건설은 40%의 지분으로 태영건설(20%), HJ중공업(15%), 신성건설(10%), 정주건설(5%), 삼미건설(5%), 영진종합건설(5%)과 힘을 합쳤다. 설계는 연안항만엔지니어링과 에이치디이엔씨, 다산이엔지, 건화 등이 맡는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은 제1준설토 투기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에 대비해 조성되는 신규 투기장이다. 전북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군산지구 서측방파호안 전면해상에 위치하며, 2공구는 길이 2.12km의 외곽호안 및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구간이다. 1공구는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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