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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브리핑 모음 (12월 10일) 봉화군 춘양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하루 만에 1400여만 원 모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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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0 13:08:53   폰트크기 변경      

▲  봉화군 춘양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하루 만에 1400여만 원 모여


봉화군 춘양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하루 만에 1400여만 원 모여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봉화군 춘양면(면장 한만희)은 9일 억지춘양시장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춘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쌀쌀한 날씨에도 주민과 기관·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해 하루 동안 14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한만희 춘양면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면민들과 기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번 나눔 캠페인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모아진 성금은 지역 소외계층의 생계비·의료비·난방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봉화군, 동절기 건설공사 일시 중지…“안전·품질 확보 최우선”


봉화군, 동절기 건설공사 일시 중지…“안전·품질 확보 최우선” / 사진 : 류효환 기자
봉화군이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관내 주요 건설사업장에 동절기 시공 중지 조치를 시행한다.

군은 최근 한파로 콘크리트 동결, 작업장 결빙, 절·성토 법면 붕괴 등 각종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공사현장 안전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동절기 취약시설에 대한 결빙방지 조치와 작업중단 구간의 안전표지·통제시설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군, 동절기 건설공사 일시 중지…“안전·품질 확보 최우선” / 사진 : 류효환 기자
부득이하게 콘크리트 타설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사감독관 입회 하에 한중콘크리트 시방서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을 고려한 공정계획 재검토와 강설 대비 제설자재 확보 등을 관련 부서 및 시공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임병섭 봉화군 건설교통과장은 “겨울철 무리한 공사 강행은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공 중지 조치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영주시, 참여·소통형 월례회로 조직문화 혁신

     직원이 참여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월례회’ 정착


영주시, 참여·소통형 월례회로 조직문화 혁신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영주시가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기존의 딱딱한 회의 형식을 탈피하고, 직원 참여와 문화 중심의 새로운 월례회 운영 방식을 도입하며 조직 분위기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매달 개최되는 직원 월례회를 단순한 정보 전달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문화·소통 프로그램이 결합된 ‘열린 월례회’로 개편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취임 직후부터 “조직 분위기가 안정돼야 시민을 위한 정책도 힘을 얻는다”고 강조해왔으며, 이에 따라 월례회 구성 전반을 문화·참여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개편된 월례회에서는 시민 재능기부 공연, 식전 음악, 민간 수상자 가족 초청, 직원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통 콘텐츠가 운영되며, 내부 행사를 넘어 ‘공직사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도입된 ‘공연형 월례회’는 회의 시작 전 소규모 공연을 정례화한 것으로, 지자체 중에서도 보기 드문 조직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에는 영주문화원, 평생학습센터 수강생, 지역 문화예술인, 영주시 공무원 등이 참여해 색소폰·오카리나·하모니카·통기타·시 낭송·노래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 예술인과 학습동아리, 지역 공연단이 함께하는 방식은 영주시가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행정’의 실천 모델로 평가되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공연 기회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월례회 시작 전 배경음악(BGM)을 도입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전환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세심한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민간인 수상자가 있는 경우 가족과 동료가 함께 참석해 축하를 나누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공무원 중심의 시상식이 지역사회 전체가 성취를 공유하는 공동체적 행사로 확장됐다.

공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공직사회와 시민사회가 공연을 통해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직원들 역시 “월례회의 부담감이 줄고 더 편안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 낭송가 김선우 씨(휴천3동·62)는 “지자체 월례회가 문화 콘텐츠와 결합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드물다”며 “직원 친밀도와 조직 충성도를 높이고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조직 분위기가 달라져야 시민을 위한 행정도 변화할 수 있다”며 “조직의 활력이 현장에서의 행정력으로 이어지고, ultimately 시민 만족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직된 공직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직원 모두가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체육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개최

    경륜훈련원, 지역 체육 인재 20명에 400만 원 지원


영주시 체육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개최 / 사진 : 영주교육청 제공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은 12월 9일 영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 영주시 체육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관내 초·중·고 학생 20명에게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훈련원이 지역 체육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한 것으로,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씩 지원됐다.

정재헌 경륜훈련원장은 “학생들이 더 큰 목표를 향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이용택 영주교육장은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봉화초 ‘솔솔해맑은중창단’, 경북학생동요부르기대회 다관왕


봉화초 ‘솔솔해맑은중창단’, 경북학생동요부르기대회 다관왕 / 사진 : 봉화교육청 제공
봉화초등학교 ‘솔솔해맑은중창단’이 제25회 경북학생동요부르기대회에서 독창 금상·장려상, 중창 동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방학부터 발성·가창·율동 등 기초훈련과 앙상블 중심의 합창 연습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봉화군 ‘모두의 놀이터’ 개장식 공연 등 지역 무대를 통해 실전 경험도 쌓았다.

학교 측은 “생활음악 중심 교육의 과정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고, 강성호 교장은 “음악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자란 결과”라고 밝혔다. 지도교사들은 “학생 개별 역량이 조화될 때 더 큰 힘을 낸다”며 지속적 성장을 다짐했다.

봉화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정기 공연과 지역 협력 무대를 확대하며 생활예술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8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모집


2026년 수목원전문가 모집 포스터 / 사진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2월 10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제8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산림청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는 10개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식물학을 포함한 14개 교과목 144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신구대학교식물원이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수목원 운영 전반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교육생들은 수목원·정원 분야의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고산식물 및 종자 연구시설 등 전문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2019년 첫 교육생 배출 이후 2024년까지 총 48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약 82%가 산림 관련 기관 및 기업에 취업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 과정 및 지원 방법 등 상세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교육운영실(054-679-0911)에서 가능하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목원·정원 분야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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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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