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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김원규 현 대표의 임기가 내년 만료를 앞두면서 LS증권의 차기 대표 물망에 홍 전 대표가 올랐다. 정식 선임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정기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옛 증권감독원) 출신인 홍 전 대표는 2015년부터 2019년 3월까지 LS증권 대표를 역임했고, 2021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iM증권 대표로 재직했다.
업계에서는 홍 전 대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시절 회사를 이끌며 쌓은 조직 이해도와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조직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LS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 418억원에서 2023년 332억원, 2024년 218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25억원을 기록했으나, 분기별로는 지난해 3분기 23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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