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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주택물량 219세대 더 늘려 3739세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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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1 13:19:44   폰트크기 변경      
근생시설용지도 삭제

조감도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 구룡마을 주택공급 물량이 219세대 더 늘어난 3739세대로 확정됐다. 최고 층수도 30층으로 높였다.

서울시는 10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 양재대로 478 일대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서울올림픽 개최로 강남 개발되는 과정서 철거민이 이주하며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 201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난 4월 공동주택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 내용을 반영했다. △내부 도로체계 변경 △공동주택용지 면적 확장과 개발밀도 상향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3,520→3739세대) △상업시설 과잉 공급 방지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용지 삭제가 주요 내용이다.

변경된 주택공급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인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1691세대, 기존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1107세대, 분양 941세대(공공분양 219세대, 민간분양 722세대) 등 총 3739세대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용지 면적은 9만705.0㎡에서 10만168.9㎡로 확대했다. 용적률은 기존 230~240%에서 180~250%로, 최고층수는 기존 20~25층에서 25~30층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이번 개포 도시개발사업 주택공급량 확대가 주택수요가 많은 강남권 일대의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과 인접한 경사 지형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약 9만㎡ 규모의 근린공원 조성으로 구룡산ㆍ대모산과 연계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자연친화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7년 상반기 공동주택 착공을 목표로 기본ㆍ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변경안 통과로 개포 도시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재해 위험에 노출된 구룡마을을 신혼부부와 시니어 가구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쾌적한 자연친화 주거공간으로 조속히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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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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