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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 위밋모빌리티가 통합 물류 엔진 OREX(Optimal AI-driven Routing & Scheduling Engine for X)의 적용 범위를 창고·공장 내 도크 운영으로 확장하며, 물류 운영 효율성과 현장 안전 확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OREX는 경로·배차·스케줄링을 한 시스템에서 최적화하는 AI 엔진으로, 기존 운송 중심에서 공급망 전체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창고 도크 운영 및 안전 관제 영역까지 활용이 확대되며, 단순 라우팅을 넘어 물류센터 전반의 운영 전략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한 제조업 기반 고객사의 경우, 물류창고에서 차량이 대기하거나 도크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이 반복되며, 작업자·지게차와의 충돌 위험 등 안전 리스크가 증가했다. 이러한 구조적 위험은 창고 내 작업 흐름이 사전에 계획되지 않고, 예측이 어려운 차량 동선으로 인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위밋모빌리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사의 생산 일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입차 시점을 사전 계획하고 도크 스케줄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협력사는 사전에 안내받은 시간에 맞춰 입차하고, 운전자는 앱을 통해 지정된 시점에만 입장 가능하도록 해 무계획적 대기열과 경쟁 입차를 차단하며, 도크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Vision AI 기반 안전 관제 기능을 적용해 상·하차 구역과 지게차 이동 동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경광등·사이렌을 즉시 작동해 작업자에게 경고를 전달하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OREX는 기존의 배차·경로 중심에서 물류 입지, 적재 최적화, 도크 운영 최적화 등으로 확장 가능한 엔진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위밋모빌리티는 향후 복합운송 및 스마트 창고 운영 체계까지 포괄하는 전방위 물류 최적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OREX는 물류창고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략 엔진”이라며 “공급망 전반의 흐름과 안전까지 고려한 차세대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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