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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임성엽 기자]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원오 성동구청장 ‘공개칭찬’에 빗대 “대통령께서 97.3% 구청장도 칭찬 한마디 해달라”고 11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 92.9% 정도로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정원오 성동구청장 ‘공개칭찬’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으로 김 부시장이 재치있게 패러디했다.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은 X(엑스ㆍ옛 트위터)에 성동구의 구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전한 기사까지 직접 공유하면서 “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듯”이라고 했다.
성동구는 지난 10월 21∼24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2025 정기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92.9%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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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칭찬 이후 서울 관내 자치구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앞다퉈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민선8기들어 가장 높은 구정평가를 기록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조사 결과, 민선8기 구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97.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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