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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건축, 종로 부암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복합시설’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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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4 14:28:06   폰트크기 변경      
설계비 16억…2030년 준공목표

‘부암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복합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사진=서울시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종합건축사사무소이림(이하 이림건축)이 설계비 약 16억원의 ‘부암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복합시설 설계공모’를 거머쥐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이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이림건축이 결선투표에서 총 5표 중 4표를 받아 재우건축사사무소(1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당선작은 경사가 급하고 암반이 많은 대지 조건을 고려해 주차ㆍ보행 동선을 자연스럽게 구성했다. 이동약자를 배려한 ‘배리어프리(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계획도 돋보인다.

건물 중심에는 열린 마당을 배치해 시설별 진출입을 명확히 하고, 주변 보행로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남측 개방으로 채광, 조망을 확보하는 등 지형, 시공성, 굴토량 저감까지 균형 있게 해결한 설계안으로 호평을 얻었다.

종로구는 추정 공사비 약 299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3층, 연면적 8293㎡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축하며 주차난 완화와 청사 기능 개선을 동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행정복지, 건강, 문화, 경로서비스 등을 결합한 서북부권 지역 거점형 시니어 문화복지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신축 시설에는 12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노인복지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구는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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