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주건협 회장 “ESG 경영시대 발맞춰 미래 주거문화 리드”
김이탁 국토차관 “주택건설산업 저력 시장에서 발휘되도록 대응”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는 장면. / 사진: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5 주택건설의 날’ 행사를 1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주택사업 여건 속에서 국민 주거수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전국 8000여명 주택건설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ㆍ관계 인사를 비롯한 내외 귀빈과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300여명의 주택건설인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주택건설인과 주택건설단체 관계자 등 48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산업훈장 3명(금탑 1명ㆍ은탑 2명), 산업포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9명, 국토교통부장관표창 24명 등이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최병호 삼구건설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모습. / 사진: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최병호 삼구건설 최병호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권수 고운건설 회장과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등 2명이 각각 수훈했다.

또 △노기원 태왕이앤씨 대표이사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 △강영욱 교보자산신탁 대표이사 △김도형 삼성물산 상무 △윤태용 금오종합건설 대표이사 △김홍재 두산건설 상무 등 6명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아울러 대통령표창은 △최동욱 한라공영 대표이사 △문종석 대신건설 대표이사 △김용남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장차연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장 △김현주 하나종합건설 대표이사 △박병규 한신공영 부부장 등 6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국무총리표창은 △이동태 조은집 대표이사 △송정 금호건설 수석매니저 △이진수 보람종합건설 대표이사 △정이형 코오롱글로벌 부장 △황인희 다온개발 대표이사 △안관수 DL이앤씨 부장 △이승희 아이홉 대표이사 △김주환 SK에코플랜트 현장소장 △김진택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보 등 9명이 선정됐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 포상을 수상하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의 이 행사가 주택 건설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우리 주택건설인 모두는 주택산업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ESG 경영시대에 발맞춰 미래 주거문화를 리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치사를 통해 “주택시장이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이후로 이후에 가장 힘든 때”라며 “물가와 공사비 상승, 인구 구조 변화까지 주택건설산업이 짊어진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그럼에도 우리 주택건설사업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스스로 길을 열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국토교통부와 정부는 그 저력이 시장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의 불편을 바로 듣고 제대로 풀 수 있는 과정에 지체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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