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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제6-3차 수원당수2 B-1블록 민참사업 조감도. /사진= 대우건설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대우건설이 수원당수2 B-1ㆍA-1ㆍA-3블록 일대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제6-3차 민참사업에 대한 심의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총 969.82점을 획득해 대방건설 컨소시엄(총932.10점)을 제치고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블록별 점수는 △B-1블록 969.25점 △A-1블록 968.25점 △A-3블록 971.58점 등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제5-2차 광명시흥 A2-5ㆍB1-7ㆍA1-1블록에서 대방건설을 제압한 데 이어, 내리 승전고를 울렸다.
제6-3차는 민간사업비 총 5620억원 규모로, △B-1블록(705호) 2153억원 △A-1블록(693호) 1465억원 △A-3블록(911호)은 2002억원 수준이다. B-1블록은 공공분양, A-1ㆍ3블록은 통합공공임대 물량이다.
대우건설 팀은 이날 심의에서 수원당수지구 대지 정점에 위치한 각 사업지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단지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B-1블록은 일대가 녹지로 둘러쌓여 있고 초ㆍ중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가족단위 수요층이 선호하는 입지인 만큼 3색 테마의 자연숲 공원을 비롯해 산책과 조깅을 즐길 수 있는 순환형 보행로(2.8km)와 조경특화공간 등을 계획했다.
A-1블록은 단지 중앙에 웰컴광장을 조성하는 한편, 8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을 특화해 단지 활성화 및 공공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분양단지인 B-1블록과 경관 통일성을 갖는 디자인을 반영해 임대주택 이미지를 혁신하는 데 초점을 뒀다. A-3블록도 중대형 단위세대를 특화해 프리미엄 임대주택을 제안했다. 코너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고 주거 다양성에 대응하는 가변특화설계를 반영했다.
대우건설은 53% 지분으로 동부건설(20%), 계룡건설산업(20%), 안택건설(7%)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는 해마건축과 에스아이건축 등이 수행한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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