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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 엑스에너지와 SMR 핵심소재 예약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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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2 12:43:40   폰트크기 변경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사장(왼쪽)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SMR(소형모듈형원전)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계약(R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건설할 SMR 모델 ‘Xe-100’ 고온가스로 16대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단조품(Forging)을 공급하기로 했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다. 첫 사업으로 미국 다우사가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4대의 Xe-100을 건설할 계획이다. 에너지 노스웨스트사도 워싱턴주에 12대의 Xe-100을 건설할 예정이다.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독보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세계 최고의 원자력 공급업체로, Xe-100의 시장 진입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원자력BG장)은 “이번 예약계약은 SMR이 본격적으로 제작 단계에 진입하는 뜻 깊은 이정표”라며 “SMR 주기기 제작의 핵심 파트너로서 철저한 품질, 납기 준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엑스에너지와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협력해왔다. 2023년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 지분투자에 참여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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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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