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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브리핑 모음 (12월 12일) 봉화군청·청송군청,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상호 기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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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2 13:32:07   폰트크기 변경      

봉화군청·청송군청,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상호 기부


봉화군청·청송군청,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상호 기부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봉화군청 재정과와 청송군청 재무과 직원들이 11일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양 지자체 공직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뜻을 모은 사례로,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이웃 시·군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금대원 봉화군청 재정과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 지자체 간 교류와 협력이 한층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외 고향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또는 NH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가능하다.


 봉화군,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선정…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봉화군,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선정…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 사진 : 봉화군청 제공
봉화군은 12월 1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 포상식’ 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 실적을 평가해 균형 있는 청소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정부 포상이다.

봉화군은 청소년 기획홍보단 ‘신나리원정대’ 운영, 2024년 경북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대상 수상, 관내 초·중·고 여자화장실 생리대 무료 지급기 설치 및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소년을 위한 꾸준한 정책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고흥군,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기부 이벤트’ 실시


영주시-고흥군,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기부 이벤트’ 실시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영주시가 전남 고흥군과 협력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지자체 간 교차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영주시민이 고흥군에 기부할 경우 영주시 지역사랑상품권 1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주시는 민간 기부 플랫폼 도입 이후 기부 참여 채널을 다양화하며 접근성을 높인 결과, 올해 목표 모금액 19억 5000만 원 중 12월 10일 기준 16억 2000만 원을 달성했다. 고향사랑e음, 위기브, 웰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동일 상품권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자체 간 상호 혜택 구조를 적용해 시민이 보다 쉽게 기부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플랫폼 내 팝업 홍보와 연말 집중 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김준한 세무과장은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기부 모델”이라며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 소비가 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주시, 시민 주거안전 위해 옥상 비가림시설 제도 개선 추진


영주시, 시민 주거안전 위해 옥상 비가림시설 제도 개선 추진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영주시는 노후 주거용 건축물의 옥상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민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를 가설건축물로 허용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 9월 22일 공포된 <영주시 건축조례> 개정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앞으로 사용승인 후 5년 이상 경과한 주거용 건축물 옥상에 한해 신고만으로 비가림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그동안 비가림시설은 건축물 높이를 증가시키는 구조로 분류돼 건축허가, 구조안전, 일조권 검토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으며, 임의 설치 시 이행강제금 부과나 고발 대상이 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번 개정으로 가설건축물 신고 시 약 1주일 내 설치 가능하며, 영주지역건축사회와 협의를 통해 설계비 50% 감면도 추진해 시민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설치 가능한 비가림시설은 외벽 없는 개방형 구조, 다른 용도 사용 제한, 준불연재료 사용, 구조안전 확인, 최고 높이 1.8m 이하 등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기존 시설 또한 이행강제금 부과 후 적법화(양성화) 절차를 진행하며,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행강제금 감경 기준 완화 조례 개정도 2026년 상반기 중 추진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은 시민 생활불편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신고 절차와 양성화 지원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6년 1월부터 읍면동 이·통장회의 설명회와 지역 홍보를 통해 제도 시행 내용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  경북전문대학교, ‘2025 현암봉사인증제 우수장학생’ 장학금 지급 완료


경북전문대학교, ‘2025 현암봉사인증제 우수장학생’ 장학금 지급 완료 / 사진 :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2025년 현암봉사인증제 우수장학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C사회 봉사단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을 발굴·격려하고, 지역사회 기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됐다. 현암봉사인증제는 온라인 사전교육 이수 후 1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소감문을 제출하면 대학이 공식 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활동 성과가 우수한 학생 34명을 선발해 총 3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수장학생 선발은 2025년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봉사활동 실적을 기준으로 ▲교내봉사(시간×1점) ▲교외봉사(시간×2점) ▲대외봉사 수상(건당 5점) 등을 합산한 누적 봉사마일리지 순으로 선정됐다.

항공서비스경영과 2학년 하상민 학생은 “학교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봉사활동에 더욱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이번 장학금은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하라는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현암봉사인증제 우수장학금은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 정신을 기리고, RISE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사회 기여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봉사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봉화 소천초, 전교생 1박 2일 스키 체험학습 실시


봉화 소천초, 전교생 1박 2일 스키 체험학습 실시 / 사진 : 봉화교육청 제공
봉화 소천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스키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의 신체 건강 증진, 도전 정신 함양, 안전 수칙 실천 능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학생들은 레벨별 맞춤 강습을 통해 스키 기본 자세, 제동 및 회전 기술을 배우고, 안전장비 착용과 슬로프 이용 규칙 등 안전 교육도 함께 받았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면서 또래와의 협력과 격려를 통한 공동체 의식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학생들은 “처음엔 무서웠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득기 교장은 “스키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영주 영광고, 서울대 수시 4명 최종 합격…지방 일반고 ‘눈에 띄는 성과’


오성우 교장 선생님 / 사진 : 영주교육청 제공
경북 영주 영광고등학교가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내며 지방 일반고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고는 서울대 수시 전형에서 최종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1단계 서류심사에서 7명이 통과했고, 합격자 중 약학대학·경제학부 진학생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지역균형전형 2명, 일반전형 2명이 합격하며 모든 전형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KAIST, 경찰대, 사관학교, 연세대·고려대 등 우수대학의 의과대학, 약학대학, 이공계·인문계·경상계열에서도 다수 학생이 합격하는 등 전반적인 진학 실적이 눈에 띈다.

영광고의 고3 학생 수는 약 130명으로, 수도권 대형 일반고나 특목고·자사고에 비해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상위권 대학에 다수 학생을 진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 측은 맞춤형 진학지도 시스템과 학생 주도형 학습 문화가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진학부장, 학년담임, 교과담임, 학생이 협업해 진로 설계, 전공 탐색, 수능 최저 등급 충족, 면접 대비 등 입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 면접 훈련 프로그램은 실전 중심으로 운영돼 경쟁력을 높였다.

오성우 교장은 “학교 규모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는 길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과 진로·진학 설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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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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