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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사멜린 엠바크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가 TGA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사진: 넥슨 제공 |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올해의 멀티플레이어 부문 상을 받았다.
아크 레이더스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11일(현지 시간) 열린 2025 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의 TGA 수상은 2017년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이후 8년 만이다. 크래프톤도 당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부문 상을 받았다.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TGA는 전 세계 게임 전문가와 미디어, 이용자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은 온라인, 협동, 경쟁 플레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멀티플레이 경험을 선사한 게임에 수여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이 부문 후보에 오른 뒤 수상까지 했다. 신규 지식재산권(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달도 되지 않아 수상한 것은 사상 최초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생존자 ‘레이더’가 돼 기계 생명체 ‘아크(ARC)’에 맞서고 다른 이용자와 협력 또는 경쟁하며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 10월 30일 출시 후 12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400만장, 전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 70만명을 기록했다.
로버트 사멜린 엠바크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는 “아크 레이더스를 함께 개발한 모든 스튜디오 일원들과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내준 파트너사 넥슨, 그리고 수많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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