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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경제 건설대상] 스마트건설대상-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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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7 06:00:20   폰트크기 변경      
전자문서 85TB 축적…CM 업무 구조 AI로 재편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ㆍ사장 허인)는 건설업 특유의 문서 중심 업무 구조를 디지털 플랫폼과 생성형 AI로 통합하며 스마트건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간 15TB 이상, 누적 85TB 규모의 전자문서를 체계적으로 관리ㆍ활용하는 정보 인프라는 회사의 핵심 강점으로 손꼽힌다.

삼우씨엠은 49년간 축적한 설계ㆍ건설사업관리(CM) 실적을 토대로 건설 정보 표준화 및 데이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2004년 전사 그룹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건축물 전 과정 평가 프로그램 ‘S-LCA’를 업계 최초로 내놨고, 전사 정보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등 업무 기준과 지식 자산을 전자문서로 구조화했다.

디지털 전환 흐름의 중심에는 건설정보관리 통합플랫폼 ‘우장각’이 있다. CM, 지식, 문서관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우장각은 웹과 윈도우 탐색기 환경을 동기화해 기존 업무 방식과의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방대한 전자문서를 일관된 기준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건설정보관리 통합플랫폼 ‘우장각’ 실행화면. / 사진=삼우씨엠 제공.


특히 프로젝트 워크시트 기반의 메타정보 관리와 문서 내용 색인 기술을 결합해, 수천만 건의 전자문서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올해 전사 운영을 개시한 건설 특화 생성형 AI 시스템 ‘SAI’는 삼우씨엠의 정보 자산을 실무에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SAI는 CM 업무의 복잡성과 비정형 문서 구조를 고려해 설계됐으며, RAGㆍTAG(검색ㆍ테이블 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해 모든 답변에 출처와 근거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신뢰성을 높였다.

내부 시스템과 연동한 △건설일반 △CM업무 △법규 △건설기준 △사내생활 등 5개 전문 챗봇은 업무를 실시간 지원한다.

삼우씨엠은 향후 전자문서 자동 분류와 AI 기반 품질ㆍ리스크 예측 기능을 중심으로 정보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업무 인프라를 통해 건설사업관리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는 스마트건설 모델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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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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