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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재개발ㆍ재건축] GS건설, 성북1구역 수주 유력…올해 ‘6조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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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5 06:00:51   폰트크기 변경      
미아4의1ㆍ온천5구역 시공사도 ‘윤곽’

12월 셋째 주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일정. /사진:대한경제 DB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이번 주에는 서울과 부산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려 시공사가 결정된다.

시공사 선정총회=먼저 서울에서는 미아4의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오는 20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하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1~2차 현장설명회(현설)에 꾸준히 참석했고,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응찰하며 시공권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이 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24층 1015가구 규모 아파트 16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예정 공사금액은 약 4195억원(3.3㎡당 835만원)이다.

같은 날 서울 성북구에서는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가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사업 수주 의지를 보여온 GS건설은 지난 10월 유일하게 입찰참가확약서를 제출하며 우위를 점했다.

이곳은 사업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 공공재개발로 추진하는 사업지로, 성북동 179-68번지 일원에 최고 30층 아파트 2086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 공사비가 약 7000억원(3.3㎡당 860만원)으로, GS건설이 이 사업을 수주하면 올해 누적 정비사업 수주금액이 6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날 부산에선 온천5구역 재개발 시공사가 결정된다. 온천5구역 재개발 조합은 당초 지난달 22일 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내부 사정에 따라 이날 개최하게 됐다. 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동래구 온천동 1462-3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917가구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예상 공사금액은 400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부산 부산진구에선 양정산호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시공사 윤곽도 20일 드러난다.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된 뒤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황에서 계룡건설산업이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양정동 271-2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1층 아파트 446가구와 오피스텔 56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입찰=이번 주에는 서울 금호제21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15일 2차 입찰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이 지난 1~2차 현설에 참석했고 1차 입찰에 유일하게 응찰하며 수주 의지를 보여왔다.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1242가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가 약 6158억원이다.

오는 18일에는 서울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신탁이 1차 입찰을 마감한다. 현설에 호반건설, DL건설, 대방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동문건설, 일성건설, 자이에스앤디 등 8개 건설사가 참석하면서 경쟁이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곳은 강서구 마곡동 327-53번지 일대로 아파트 365가구가 계획됐다. 예정 공사비는 약 1541억원이다.

현설=전국 14곳에서 예정됐다. 서울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조합이 17일 2차 현설을 진행한다. 앞서 1차 현설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등 8개사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찰은 참여사 부족으로 경쟁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곳은 신대방동 600-14번지 일대로,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3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정 공사비는 5817억원 규모다.

또 18일에는 부산 용호7구역이 현설을 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현설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15일까지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서 참석 등록을 마쳐야 한다. 남구 용호동 385-15번지 일원 구역면적 5만8712㎡에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112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대전, 울산, 진주 등 정비 사업지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설이 열릴 예정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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