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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ADB CGIF와 아시아 시장 내 발행 회사채 공동 보증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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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4 13:12:28   폰트크기 변경      
금융 조달 경로 다각화로 우리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생산적 금융 확대 기여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신용보증투자기구(CGIF)가 우리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 ADB 산하 CGIF 본사에서 ‘우리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누즈 아와스티(왼쪽) ADB CGIF 부총재와 장영진 무보 사장이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무보 제공

CGIF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정부가 투자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13개 회원국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우리 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 및 국내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중장기 자금 조달시 공동 보증 지원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우리 기업이 양 기관의 보증을 받게 되면 신용이 보강돼 현지 금융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도와 새로운 해외수익을 창출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막대한 인구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전략적 금융ㆍ투자 거점이자 지속적인 수출 확대 노력과 투자 성과가 창출돼야 할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은행이 새로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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