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첫 세자리수 경쟁률 달성”…남양주왕숙 B17블록 청약 110대 1 기록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14 14:38:23   폰트크기 변경      
신혼희망타운 A24블록은 25대 1

남양주왕숙 B17블록 조감도. /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청약에서 첫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14일 LH 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남양주왕숙 B17블록 일반공급 청약은 128가구 모집에 1만4023명이 신청해 1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ㆍ하남 교산ㆍ인천 계양ㆍ고양 창릉ㆍ부천 대장 등)인 남양주왕숙지구의 본청약(이하 일반공급 기준)에서 나온 첫 세 자릿수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74㎡의 경우 31가구 모집에 5072명이 신청해 163.6대 1의 경쟁률이었다. 전용 84㎡의 경쟁률은 92.3대 1이었다.

이 단지는 66가구를 모집한 본청약 특별공급에서도 7476명이 몰려 1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74㎡와 전용 84㎡의 경쟁률은 각각 131.8대 1, 105.2대 1이었다.

아울러 같은 시기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남양주왕숙 A24블록 본청약은 238가구 모집에 5924명이 신청해 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 결과는 남양주왕숙에서 지난 8월 진행된 A1ㆍA2블록과 B1ㆍB2블록의 본청약 때보다 훨씬 높아진 경쟁률이다.

당시 59㎡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 A1블록은 29.3대 1,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A2블록은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바 있다.

민간 참여 공공 분양 단지인 B1블록과 B2블록도 각각 50.9대 1, 61.0대 1에 그쳤다.

B17ㆍA24블록의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낮은 3.3㎡당 1880만원 수준이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민간아파트 못지않게 꾸린 내부 구조와 디자인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3기 신도시 본청약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하남교산 A2블록(263.3대 1), 부천대장 A8블록(137.3대 1)과 A7블록(121.0대 1), 남양주왕숙 B17블록(109.6대 1) 등이다.


황은우 기자 tuser@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황은우 기자
tuser@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