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스터디카페 운영 전 과정 ‘중앙관제 체계’로 통합…‘픽코파트너스’ 무인매장 운영 표준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15 14:34:46   폰트크기 변경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 점유율 1위 키오스크 솔루션 브랜드 픽코파트너스(Pickko Partners)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를 중심으로 중앙관제 기반의 통합 운영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픽코파트너스 측은 최근 2년동안 누적 255개 지점의 무인운영 테스트를 마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성된 중앙관제 시스템을 직영점에서 가맹점 전반으로 확대 적용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픽코파트너스는 스터디카페 ‘작심’ 브랜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그동안 분절적으로 관리되던 매장 운영 요소를 하나의 관제 체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11월 시작되었고, 초기 무인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운영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픽코파트너스는 이번 통합 운영 체계의 핵심을 다음과 같은 6대 중앙관리 기능으로 설명했다.

▲CCTV 관제를 통한 실시간 매장 모니터링 ▲모바일 앱 개발 및 운영 ▲매장 청소 인력 배치 및 품질 점검 ▲운영 매뉴얼 표준화 ▲마케팅·프로모션 통합 관리 ▲QR 기반 챗봇을 포함한 고객 응대 자동화 시스템이를 통해 가맹점 점주는 매장 출입, 좌석 배정, 고객 문의 대응, 청소 품질 관리 등 대부분의 운영 프로세스를 원격에서 확인하고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픽코파트너스는 이 과정에서 “‘점주 대신 매장을 관리하는 파트너’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이 무인 매장 운영의 효율화를 넘어 ‘운영 기준의 데이터화’를 가능하게 했다. 매출·시간대별 고객의 이용 패턴 등 매장 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당 필요한 간식 보충량, 청소 주기, POP 제작 필요 시점과 같은 운영 세부 내역까지 알게되었다. 이를 통해 초보 창업자도 손쉽게 매장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픽코파트너스 관계자는 “무인화 시장은 단순 자동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영자의 판단을 대신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운영 표준화’가 필요하다”며 “스터디카페뿐 아니라 공유창고·헬스장·태닝샵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중앙관제 체계의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장세갑 기자
csk@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