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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동구 금호제2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금호2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수의계약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1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금호제2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만 응찰했다.
정비사업에서 시공사 입찰이 두 차례 이상 유찰되면 단독 응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롯데건설이 금호21구역 사업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된 셈이다. 롯데건설은 이곳 지난 1~2차 현장설명회에도 꾸준히 참석했고, 1차 입찰에도 단독 응찰하며 수주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조합은 조만간 대의원회와 이사회 등 논의를 거쳐 롯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내년 2월7일로 예정됐다. 조합 관계자는 “대의원회와 이사회 등에서 수의계약 전환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내년 2월7일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호21구역은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1242가구와 부대ㆍ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금액은 약 6158억원(3.3㎡당 868만원)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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