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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갤러리 투힐미를 찾은 김상수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사진 오른쪽)이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며 김현선 관장(사진 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정석한기자 jobize@ |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향 브랜드 투힐미(TOhealME)가 이달 11일 서울 부암동 백석동길 11-17에 새로운 복합 전시공간인 ‘갤러리 투힐미(관장 김현선)’를 공식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공간은 200년 넘은 전통 한옥과 현대적 콘크리트 건축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로, 부암동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와 현대적 미감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오픈 기획전에서는 현대 한국화의 거장 김병종 작가와 미디어 아티스트의 신예 진실 작가와 투힐미의 향이 협업한 전시가 펼쳐진다.
서로 다른 매체와 감각 세계를 지닌 두 작가의 작품이 하나의 호흡으로 교차하며, 갤러리 투힐미만의 향기적 연출과 결합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선-빛-향-움직임의 오감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작업과 투힐미의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도록 구성돼 공간 전체가 하나의 생명적 장면처럼 살아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향이 작품과 공간 사이에 보이지 않는 층위를 만들어 내며, 관람객은 회화와 미디어를 시각뿐 아니라 후각·감각의 차원에서 새롭게 인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투힐미 갤러리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 방식’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매일 이곳을 찾는 예술 애호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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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15일 갤러리 투힐미를 찾은 (사진 왼쪽부터) 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 김상수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김현선 갤러리 투힐미 관장,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이석용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정석한기자 jobize@ |
투힐미는 갤러리 오픈과 동시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BtheB(비더비)에서 진실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협업한 팝업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향으로 만나는 나’를 주제로 한 이번 팝업은 관람객이 작품 속 감정과 움직임을 향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향 브랜드이자 감각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투힐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향과 예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감각적 지평을 탐구하는 브랜드이자 갤러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선 갤러리 투힐미 관장은 “김병종 작가의 붓의 숨결과 진실 작가의 빛의 언어, 그리고 투힐미의 향이 한 호흡처럼 스며드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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