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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설 진화 나선 한국GM… “4400억 투자ㆍ신차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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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5 17:50:00   폰트크기 변경      
컨퍼런스서 내년 비즈니스 전략 공유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GM 임직원들과 주요 내외부 이해관계자들. (왼쪽부터)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10번째),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사장(12번째),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15번째), 박선원 국회의원(11번째), 김진태 인천시 본부장(8번째), 허우영 GM 한국사업장 협신회 회장(9번째), 강장원 한국지엠대리점협의회 회장(4번째)./사진: GM 한국사업장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내년 GMC와 뷰익을 신규 런칭해 한국을 북미 지역 외 첫 4개 브랜드 도입 시장으로 만든다.

GM 한국사업장은 15일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청라 주행시험장 내 새롭게 구축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 개소를 기념하며 2026년 비즈니스 전략과 핵심 이정표를 공유했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2024년 1조6000억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수립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다. 그는 “GM은 지난 20여년간 한국에서 1330만대를 생산하고 국내 시장에 250만대를 판매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에 대한 GM의 확고한 약속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GM 한국사업장은 멀티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한다.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26년 쉐보레와 캐딜락을 기반으로 GMC와 뷰익을 한국에 도입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MC는 2026년 초, 뷰익은 2026년 중 런칭 예정이며, 메인스트림 중형 SUV를 포함해 4개 이상 신차가 출시된다. 이로써 한국은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한 GM 글로벌 시장 중 4개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된다.

생산 부문에서도 투자가 이어진다. GM은 한국 생산 차량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업그레이드에 약 4400억원(3억달러)을 투자해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기반을 강화한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2024년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산 SUV 모델은 2025년 10월 미국 소형 SUV 시장의 36.7%를 차지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청라 주행시험장 내 버추얼 센터 개소가 핵심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GM의 미래 엔지니어링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버추얼 센터는 가상-실물 통합 개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센터에는 전기 시스템 벤치, VR 워크업 스테이션,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 등 10개의 벤치 랩이 통합됐다. 이를 통해 가상 개발 환경과 실제 물리적 테스트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개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실차 시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약 3000명이 차량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캐딜락 비스틱 등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성과와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사진: GM 한국사업장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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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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