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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순천대 통합, 새 이름은?…'지역 대표성' vs '협력 상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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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6 11:39:17   폰트크기 변경      
전라국립대 vs 전남국립연합대 후보 선택
17일, 구성원 '온라인 투표'로 최종 결정해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 사진: 목포대 제공

[대한경제=박정희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오는 17일 통합 대학의 교명을 최종 확정한다. 양 대학은 지난 9일 열린 제8차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후보로 '전라국립대학교'와 '전남국립연합대학교'를 선정했다.

이번 후보안은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와 전문가 자문을 종합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는 총장단과 교수·직원·조교·학생 대표 등이 참여해 3차례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전라국립대학교'는 전라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과 역사·문화적 기반을 강조한다. 반면 '전남국립연합대학교'는 두 대학의 수평적 협력과 공동 운영체계를 반영한 명칭이다.

선호도 조사는 12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익명 투표로 진행된다. 교수·직원·조교·학생 전 구성원과 양 대학 동문 각 100명씩 총 200명이 참여하며, 1인 1회 제한으로 중복 투표를 막는다.

조사 결과는 공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부에 제출되며, 최종 교명은 행정 절차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최종 교명 선정이 원활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희 기자 sm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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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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