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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월 그 동안 제한됐던 발코니 설치가 허용되고, 같은 해 11월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을 통해 전용 120㎡ 초과 오피스텔에 적용되던 바닥난방 금지 규제도 폐지되면서 오피스텔의 주거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 시행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부터 적용된 DSR 3단계는 실제 금리에 1.5%포인트를 더한 가상 금리를 적용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대출 가능액이 크게 줄었다. 정부가 10·15 대책을 통해 추가 금리를 3%까지 상향하면서 실수요자의 체감 자금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 84·119㎡ 총 1,056실로 구성된다. 시행은 ㈜청라스마트시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최초로 멀티 발코니를 도입했다. 전용 84㎡는 약 20㎡ 규모의 발코니가 더해져 실사용 면적이 104~107㎡로 확대되며, 전용 119㎡는 최대 157㎡까지 넓어진다. 최고 49층 스카이라인 설계로 일부 세대에서는 서해 조망과 청라 도심 전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의 ‘그리너리’ 커뮤니티가 적용돼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공유오피스, 시네마라운지 등 아파트급 시설을 갖췄다. 키즈 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단지는 도보 거리에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2027년 개통 예정)이 있다. 해당 역이 포함된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 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27년에는 ‘스타필드 청라’가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아산청라병원도 이달 마지막 주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9만7,459㎡)에 지하 2층~지상 19층, 연면적 16만5,89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암센터와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중증 질환 중심의 전문 진료 체계를 갖췄다.
1차 계약금은 1천만원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이 없고, 청약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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