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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3년 연속 최상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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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6 16:53:23   폰트크기 변경      
지역 문화콘텐츠 생산과 디지털 독서환경 구축의 결과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령군 다산도서관 관계자들이 15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고령군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은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권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정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도내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예산, 장서, 인력,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8개 분야 13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운영 전반을 종합 평가한다. 다산도서관은 지역 문화콘텐츠 생산과 디지털 독서환경 구축, 지역 간 협력 확대에서 2023년과 2024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이번 평가는 이남철 군수가 취임 이후 군정 운영계획과 중장기 문화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생활 속 문화 확산과 주민 참여형 문화기반 구축 정책의 성과로 풀이된다. 군은 공공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군민의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는 지역 문화 거점으로 육성해왔다.

다산도서관은 주민이 직접 기록하고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 스토리랩을 운영해 단편집 ‘여름 소곡집’과 ‘작은 따옴표 일곱’을 발간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5면형 실감형 동화체험관’과 ‘AR북 체험존’도 단계적으로 조성해 디지털 독서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 연계 협력도 성과로 이어졌다. 달성군립도서관과 3년 연속 공동으로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광역 문화교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고령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도서관을 주민 중심의 문화·학습 플랫폼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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