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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 한·일 연합 학술대회 개최…평생교육으로 국가브랜딩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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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6 16:55:13   폰트크기 변경      
일본 가케가와시 관계자 초청, 지역사회 기반 평생교육 국제 교류로 국가 가치 확장

김진숙 미래라이프융합대학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민향심 기자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평생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진숙)와 한국청소년학회(회장 한영선)는 경상북도 라이즈(RISE) 사업 지원으로 지난 13일 대구한의대학교 혁신캠퍼스에서 ‘2025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지원센터·한국청소년학회 한·일 연합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생애기반 진로·평생학습 생태계 모색: 회복과 전환의 평생교육’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청소년·성인 교육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국제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실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본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 평생교육 분야 관계자들이 대표단으로 방한해 관심을 모았다. 가케가와시 대표단으로는 △신무라 코이치 삼림조합 대표이사 △이무라 요시타카 전 가케가와시 부시장 △이무라 시즈코 임라종합부동산주식회사 부사장이 참석해 일본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정책과 시민 참여 중심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함께한 한·일 양국 연구자들은 청소년·성인 교육, 생애전환기 교육, 지역사회 학습, 시민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개인의 회복과 성장이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는 평생교육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됐다.

김진숙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지원센터장은 “사람을 중심에 둔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과 지역이 함께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일본 가케가와시 관계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평생교육 정책과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청소년과 성인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참석자 김명란씨(대학원생)는 “평생교육이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국가의 가치와 방향을 전하는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새롭게 느꼈다”라며 “지역사회에 기반한 교육 실천과 국제 학술 교류가 국가를 소개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와 일본 가케가와시는 지난 10년 동안 평생교육과 지역학습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를 계기로 한·일 평생교육 국제 교류 정례화와 공동 연구 확대, 가케가와시 내 대구한의대학교 캠퍼스 설립을 포함한 중장기 협력 방안 논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학술대회에 초집중하는 참가자들 / 사진:민향심 기자

김진숙(오른쪽)미래라이프융합대학장과 신무라 코이치(왼쪽)삼림조합대표이사 가 대회전반을 논의중이다. / 사진:민향심 기자

왼쪽부터 이무라요시타카 전 가케가와시부시장, 신무라코이치 삼림조합대표이사 , 김진숙 미래라이프융합대학장, 이무라시즈코  / 사진:민향심 기자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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